남해군, 2015년도 합동설계반 본격 운영

25일까지 운영, 자체설계 통해 실시설계비 2억7천1백만원 절감 효과 기대

2015-02-03     박봉묵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2015년도 건설공사 합동설계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보물섬 마늘나라 2층에 군 합동설계단을 꾸려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설교통과장의 총괄 아래 읍면 시설직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은 읍면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현장 조사와 측량,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견실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15년도 합동설계의 대상사업은 마을안길, 농로포장, 하천정비 및 하수도시설 등 총 182건이며 사업비는 49억9천1백만원이다. 군은 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실시설계비 총 2억7천1백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는 사업을 조기 발주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직원들 간 업무공유 및 기술교류를 통해 설계 능력을 높이는 등 업무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합동설계단은 지난해 대상 사업 총 149건, 사업비 40억원을 자체 설계해 실시설계비 총 2억4천만원을 절감했으며, 사업 조기 발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