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박정달 제3대 남해마늘연구소장 취임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마늘연구소 만들 것”
[남해/남도인터넷방송] 전국 유일의 마늘산업 전문연구기관인 (재)남해마늘연구소를 향후 3년간 이끌어 나갈 제3대 박정달 연구소장이 취임했다.
마늘연구소는 지난 해 12월 이사장인 박영일 남해군수가 공개채용을 결정하고 군과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를 실시해 접수된 4명의 지원자에 대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박정달 소장이 최종 합격자로 결정돼 (재)남해마늘연구소 제3대 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의 임기는 올 2월 14일부터 2018년 2월 13일까지 3년간이며,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취임 당일 출근하는 직원들과 연구소 현관에서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박 소장은 이미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2대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제3대 소장 채용시험에도 도전해 연임을 하게 됐다.
2대 소장으로 재직하며 연구소 설립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운영기반을 확립했으며 특히,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수년간 역임하는 등 34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인물로서 남해군의 주력산업인 농어업의 실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연구소를 통한 농수산업의 고도화에 가장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소장은 취임에 앞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해군 내 생산되는 지역특산물과 연계된 연구 추진으로 지역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지역민 소득과 직결되는 상품개발에 주력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소장은 남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6월 경남 양산 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2001년 9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한 후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012년 2월부터 3년간 (재)남해마늘연구소 제2대 소장으로 재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