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서부경남 5개 시․군 궁도대회 열려

[남해/남도인터넷방송]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부경남 5개 시․군 10개정 친선궁도대회가 경남 남해군 금해정에서 27일 열렸다.

남해군궁도협회(회장 이춘식)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해군과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 등 5개 시군 10개정, 200여명의 궁사가 참가해 최고의 명궁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에는 고성 철성정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진주 영봉정, 3위에는 사천 관덕정이 각각 올랐다.

개인전 우승에는 진주 창림정 윤병오 궁사가 차지했으며, 준우승 통영 열무정 이환순, 진주 창림정 정창수, 3위에는 고성 철성정 강정호와 장윤석, 진주 창림정 제봉학 궁사가 올라 각각 시상금과 시상품을 수여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전통무예인 궁도를 널리 알리고 시․군 동호인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65년 5월 사천에서 처음 시작된 대회로 지금까지 총 420회의 경기를 진행해 온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궁도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