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3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위한 시민 설문조사 실시

시민 및 관계기관의 폭넓은 의견 수렴

2015-03-09     박봉묵

[광양/남도인터넷방송]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기준으로 5년마다 계획의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장기 법정계획으로 광양시는 지난 2008년에 ‘2025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13년 5월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였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13년 11월에 주민 및 산업체를 중심으로 1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금번에는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2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광양시의 문제점 및 과제 도출, 도시이미지 및 미래상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3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 공공기관․단체, 공무원 등 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설문조사, 우편발송, 인터넷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설문의 주요내용은 △미래상 및 발전방향에 관한 사항 △도시개발․토지이용계획에 관한 사항 △교통·산업·경제·관광 등 인프라에 관한 사항 등이며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도 서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 시는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을 공청회 및 행정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번 설문조사는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