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도시민 보물섬 남해 관내 투어 열어
서울권·부산권 등 도시민 40여명 참가,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군 농어업회의소(회장 하정호)와 합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시민 보물섬 남해 관내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서울권 20명, 부산권 10명, 1년 이내 귀농․귀촌 희망자 등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에게 군내 체험기회를 제공해 남해로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 대상자 선정은 지난 한해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에서 개최된 귀농․귀촌 박람회 시 남해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상담기록을 바탕으로 사전 의향을 물어 실시됐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박영일 군수는 “보물섬 남해를 찾아주신 도시민들을 환영한다”며 “남해군은 천혜의 자연경관, 체험거리,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고장으로 이번 투어 일정 동안 많은 보물을 찾아 향후 남해를 꼭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투어 첫날인 13일 참가자들은 이동면 소재 마늘나라 관람을 시작으로 고현면 이어리 어촌계와 한우농가, 파프리카 농장 방문 등 군내 각 농어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어 둘째날인 14일에는 수협 활어 위판장, 송정체험마을 갓후리 체험, 해오름 예술촌, 독일마을 파독 전시관, 국제탈공연예술촌 등 군내 곳곳을 돌아보며 체험 및 관람을 실시하고 오후 3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투어 일정 동안 문화 해설사를 전담 배치하고 음식, 숙박비를 지원하는 등 도시민들의 지역 이해와 편의제공에 힘써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농어업회의소 관계자는 “전국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도시민들이 생각보다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가 없었으나, 이번 투어를 통해 이분들에게 귀농․귀촌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고 경험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