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지역경찰 노하우 발휘
눈물 글썽거리던 할머니를 감동의 도가니로
2015-03-17 박봉묵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에서는 2015. 3. 14. 11:50경 신기파출소 할머니 한분이 웅천동 더 비치웨딩홀 앞 부근 동양교통 00버스에 현금 100만원이 든 가방을 버스에 높고 내렸다는 다급한 신고전화를 하였다.
버스노선 파악을 위해 버스회사에 바로 연락하였으나 하필, 점심시간과 겹쳐 통화가 되지 않았고 00버스기사의 연락처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다년간의 지역순찰 노하우를 발휘하여 00버스 노선을 신속히 파악한 후 직접 순찰차로 추적에 나섰고 도원사거리 부근을 지나던 00버스를 발견, 버스를 정차시킨 후 할머니가 앉았던 자리를 신속히 확인해 보니 다행히 가방이 그대로 놓여 있어 무사히 할머니에게 돌려 드릴 수 있게 되었다.
큰 돈을 잃어버려 눈물까지 글썽거리셨던 박00(78세,여) 할머니께서는 무사히 돌아온 돈 가방에 경찰관의 두손을 맞잡으시며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하셨고 신속한 대처로 돈 가방을 돌려준 신기파출소 경위 추00, 경사 임00 경찰관도 소녀처럼 기뻐하시는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신속한 대처로 주민에게 봉사하는 여수경찰의 활약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