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부가가치 융합산업 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화S&C․효성과 함께 “스마트그리드와 항공 ICT분야 사업 구상 협의
[고흥/남도인터넷방송] 고흥군은 스마트그리드 및 항공 ICT분야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화S&C와 ㈜효성과 『고부가가치 융합산업 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고흥에 특화되어 있는 신재생에너지 및 우주항공분야 산업기반과 한화 S&C와 효성의 ICT 기술을 접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신산업 창출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박병종 군수, 김용욱 한화 S&C 대표, 권기영 효성 상무, 정구형 다산정보통신 대표 등 기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고부가가치 융합산업이란 기존 산업 기반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사업 형태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와 효성은 국가 에너지자립정책에 따른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 ICT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고흥군은 사업을 위한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 지원을 분담하기로 협의하였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ICT 산업의 수요증가와 시장확대에 기인하여 연차적인 ICT 산업 육성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군의 행정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ICT 사업을 구상하는 상생협력 발전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내용을 가시화하기 위해서 군과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발전은 물론, 한화그룹과 효성그룹이 신산업창출로 인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고흥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그린솔라마을 ▲거금에너지테마파크 ▲고흥녹색에너지 505프로젝트 등의 사업기반과 양 기업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다면 스마트그리드 및 항공 ICT 사업 분야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융합산업모델’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기반이기도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산업이 차지하는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4천388조원에서 지난해 4천447조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존 제조업에 ICT산업이 융합되는 추세가 가속화되어 국내 ICT 산업 시장이 지난 2011년 369조원에서 2014년 406조원으로 3년동안 1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