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뇌사 고교생 22일 만에 끝내 숨져
경찰, 부검통해 정확한 뇌사원인 조사키로
2014-03-11 남도인터넷방송
[순천/남도인터넷방송] 지난달 18일 담임교사의 체벌후 13시간만에 체육관에서 몸풀기를 하던중 쓰러져 뇌사상태로 22일간을 병상에 누워있던 송 모군이 끝내 숨을 거뒀다.
11일 송군의 가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송군이 이날 오전 7시 3분경 숨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순천경찰은 “환자가 사망함에 따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뇌사의 원인과 사망원인을 가리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의 부검결과에 따라 송군의 사망원인을 둘러싼 송군측 유가족과 학교측의 공방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