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정마을 어민회원 홀통 해변 대청소 실시

2014-03-11     남도인터넷방송

[무안/남도인터넷방송] 무안군 현경면 신정마을 어민회는 지난 8일 홀통해변 및 인근 바닷가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는 자율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에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신정마을 어민회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경면 오류리 바닷가 일대를 오전 7시 반부터 시작해 오후 5시 반까지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하여 각종 해양쓰레기를 5톤가량 수거했다.

특히, 이번 자율정화활동은 신정마을 어민회원 모두 한사람도 빠짐없이 다함께 참여하여 대대적인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바다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한마음을 보여주었다.

신정마을 어민회원 김금규씨는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자율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바닷가에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많다며 자율정화활동의 중요성과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바다는 우리의 소중한 어업의 장으로 무엇보다도 우리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어촌계별로 주기적으로 자율정화활동을 적극 실시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신정마을 어민회는 바다를 지키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해안가쓰레기 자율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올바른 지역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