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복지사각지대 ZERO화 위한 발굴 지원 나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조사 실시

2014-03-12     남도인터넷방송

[순천/남도인터넷방송] 순천시는 오는 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영종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순천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에서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추진한다.

추진단은 사회복지공무원 등 기존의 공공부문 인력과 읍면동 복지위원, 이통반장, 요쿠르트 배달원, 수도검침원, 방문형서비스제공인력, 자생단체회원 등을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으로서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단전 단수가구 및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한 가구, 6개월간 건보료 체납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역이나 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다.

조사는 행정기관의 직권조사와 읍‧면동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 시민들의 제보 및 신고에 의해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복지대상자들은 현장조사를 실시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하거나 긴급복지지원, 민간복지자원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호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조사기간, 추진상황을 실시간 모니터하고 복지제도를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전광판과 지역 언론, 홍보전단 등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더 이상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단체 등이 함께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시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정보부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웃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민간자원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