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대비하세요

2014-03-18     남도인터넷방송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은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주택·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의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태풍, 홍수,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 보험이다.

보험료는 연1회 납부하며 보험료가 30만원 이상일 경우 분납도 가능하고, 지원 금액은 일반인의 경우 총 금액의 55∼62%, 차상위 계층은 76%, 기초생활수급자는 86%로 대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가입대상은 주택, 온실, 비닐하우스 등으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주택(단, 미등재 합법주택은 제외)이나 부속건물, 빈집 등은 가입할 수 없다.

군에서는 올해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6,840여 가구가 가입했다.

풍수해 피해 발생시 피해 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보험 가입시 가입자 선택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의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군에서는 풍수해보험의 이점과 혜택을 각종 회의나 행사를 통해 적극 홍보해 가입자 수를 최대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찬주 안전건설과장은 “자연 재해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피하기 어렵다”며 “미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재산 피해시 군민들의 복구 비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안전건설과(☎061-430-3414)나 해당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