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뜻하게 새 단장한 민원실

지난해 정부 민원행정 서비스 최우수 평가 이어 친절서비스 강화

2014-03-19     박봉묵

[하동/나모인터넷방송]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 서비스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하동군 민원과는 친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새봄을 맞아 민원실을 산뜻하게 새 단장하고 친절 서비스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민원실을 찾는 군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을 깔끔하게 개선하고, 친절과 배려의 마음으로 민원을 맞을 수 있도록 매월 직원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우선 민원실이 단순히 민원업무를 보는 딱딱한 공간이 아니라 친숙하고 정감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 형태로 꾸미고, 어린이들을 위한 열대어 수족관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무료함과 피로를 덜 수 있도록 인터넷 카페와 발 마사지기를 설치하고 따뜻한 발효차를 대접하며, 컴퓨터 뒷면에는 이달의 시(詩)를 게시해 민원업무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시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도 단정한 복장과 친절한 미소로 민원인을 맞을 수 있도록 민원창구 담당자들의 근무복을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으로 새롭게 착용했으며,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 뜻이 돼 즐거운 마음과 맑은 표정으로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응대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민원실 환경개선은 물론 직원들의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고객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행정을 실천해 전국 최고의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다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지난해 민원사무 340종의 법정 처리기간을 자체적으로 단축 운영했으며, 바쁜 일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권발급을 못하는 군민을 위해 여권발급업무를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