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음식점 경영 노하우, 음식문화대학에서 답을 찾다
음식점 영업주 45명, 배움의 열기로 후끈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 음식문화대학이 지난 18일 현재 수업 4회째를 맞으며 명실공히 음식점 영업주의 경영마인드를 끌어 올리는 전문교육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음식문화대학은 강진군에서 음식 분야에 최고의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광주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 전국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제1기 졸업생 38명을 배출했고 올해 제2기 45명의 교육생이 입학했다.
모든 커리큘럼은 산학협력에 따라 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지현 교수가 지도교수로서 전담 운영하고, 강진군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이 대학 과정장으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총괄 담당한다.
제2기 음식문화대학은 1년간 60시간의 교과시간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론강의 및 시연에 42시간, 실습 12시간, 맛집 탐방 6시간이 편성됐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진복지타운 3층 다목적실에서 이론강의를 하고 강진생명과학고 조리실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강생들이 음식점 영업주임을 감안해 여름 관광 성수기인 7,8월은 방학에 들어간다.
광주여자대학교 김지현 교수는 “작년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수강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분야와 실제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전문교육을 적절하게 편성했다”며 “매주 열심히 다니다보면 반드시 한가지는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기 음식문화대학은 지난달 25일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의 ‘음식문화 관광’ 강의를 시작으로 2차와 3차시에는 좋은 PR 착한기업 최지영 대표의 ‘강진음식문화 홍보 어떻게 할 것인가’ 와 돌다리컨설팅 김정란 대표의 ‘외식업체 서비스와 인테리어’ 열강이 이어져 수강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 18일 4차시에는 자희자양 노영희 대표가 ‘유기농 쌀 전통 발효 술’에 대해 시연을 겸한 강의를 선보였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그동안 음식점에 시설개선 위주로 투자해 왔으나 앞으로는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향상하고 영업주의 경영능력을 높이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맛의 1번지 강진의 음식산업 발전을 위해 수강생 모두가 음식문화대학을 통해 전문 경영인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