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민주당 김문수, 전라남도 단일의대 방침 환영 성명 발표

김 후보 “순천에 단일의대 신설 반드시 필요하다” 22대 국회에서 순천 의대 유치 위해 모든 노력 기울일 것

2024-04-02     안병호 기자
순천갑

[순천/전라도뉴스] 4・10 순천(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는 전라남도가 밝힌 통합의대 대신 단일의대 신설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면서 순천으로 단일의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성명을 통해 “순천은 인구․산업․정주 여건을 고려할 때 전남권 의과대학의 최적지다”면서 “산업적 측면을 고려해도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은 통계청 기준 2023년 순천의 주민등록인구는 27만 8천 명으로 전남 전체 인구의 15.4%로 1위다. 또한 전남 동부권 인구는 약 85만 2천 500명에 달해 서부권과 대비해 41%나 더 많다. 도내 인구 2위 도시인 여수와 4위 도시인 광양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산업적 측면에서도 전남 동부권에는 석유화학 중심의 여수 국가산단과 철강산업 중심의 광양 국가산단이 위치하고 있지만, 응급의학․ 재활치료․중증외상센터 등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으로 산업재해에 따른 신속 대응과 전문적인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순천시와 국립 순천대학교가 이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부지를 확보해, 전남 동부권 내 신속한 의대 및 병원 설립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특히 지역 의료 공백 문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의료 인력의 수도권 이탈에 대해, 의사․의대 교수․의대 학생이 정주하기 좋은 도시가 순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라남도 인구 최다 도시인 순천에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22대 국회 임기 동안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단호하게 선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전남 순천의 의료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