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호남지역 이변 없어...민주당 28석 싹쓸이
2024-04-11 안병호 기자
[전남/전라도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호남은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에 이변 없이 28석으로 국회입성을 허락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2대 총선 개표 결과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 등 호남 28개 의석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호남 지역 민주당 후보들 모두 득표율 과반을 넘기며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광주에선 정진욱(동구·남구 갑), 안도걸(동구·남구 을), 조인철(서구 갑), 양부남(서구 을), 정준호(북구 갑), 전진숙(북구 을), 박균택(광산구 갑), 민형배(광산구 을) 후보가 금배지를 달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16년 만에 호남 2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국힘 후보로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와 전주시 을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가 보수험지에서 신승을 노렸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 권향엽 당선인은 46년 만에 전남지역 여성 국회의원 시대를 열며 주목을 받고 있고,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박지원 당선인은 92.35%의 득표율로 지역을 넘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