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의료급여관리사 간담회 우수사례 발표
서부권 11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 및 담당공무원 간담회 개최
[강진/남도인터넷방송] 지난 20일 전남 서부권 11개 시군 관계자 간담회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자가건강관리 능력향상과 합리적인 의료이용으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사업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 날 간담회에는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 사회복지과 의료급여담당자와 목포, 나주, 해남, 영암 등 11개 시군 31명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강진군 사례관리 우수사례 발표와 2013년도 의료급여사업결과 현황 분석 및 토의, 2014년 실적평가 향상 방안 모색,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용안내, 의료급여사례관리 주요업무 추진요령,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진군은 의료급여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불필요한 의료기관 과다이용자 연100여명을 집중 관리해 연간 6천400만 원의 진료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절감된 예산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포함해 많은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적절한 의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해 타 지자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례발표를 맡은 김혜정 강진군 의료급여관리사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밀착상담 및 관리를 통해 그들의 의료 욕구에 신속히 대응하여 건강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급여관리사는 의료급여제도의 맹점을 악용한 ‘의료쇼핑’을 차단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해 전국 234개 지자체에 1명 이상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