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식 왕새우양식장, 5억 만 마리 종자 입식 완료

왕새우 생산 700억원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

2024-05-28     김경숙 기자

[신안/전라도뉴스]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인 신안군이 축제식 왕새우양식장에 5억 만 마리의 종자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에 돌입했다.

올해에도 전체 입식량의 42%가 2월 말부터 중간육성장에서 약 1~2개월가량 1.0~1.5g 정도 키워낸 종자가 축제식 양식장에 입식 됨에 따라, 입식 초기 폐사율 저감과 출하 시기 조절, 질병 예방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년도에는 중간 육성장에서부터 입식 초기폐사로 일부 어가 많게는 4~5회 재 입식이 이루어졌으나, 올해에는 폐사 없이 정상적인 입식이 진행되어 그 어느 해보다도 작황이 좋아, 자연 폐사율 등을 감안하더라도 생산량은 대략 6,000여 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유례없이 관내 새우 종자 배양장 3개소에서 4억 만 마리 이상 종자를 생산, 관내 양식장에 약 2억 만 마리를 공급해 그로 인한 운송비 절감과 적기 입식 등을 통한 어가들의 안정적인 양식경영에 한몫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과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향후 우리 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최대 주산지답게 친환경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