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 받으세요”

보건소에서 매년 1회 무료 검진 시행

2024-09-27     안병호 기자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시는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결핵환자 수는 1만 9,540명으로 2022년 대비 41.0%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는 1만 1,309명으로 집계돼 2022년 대비 0.1%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결핵환자는 전체 결핵환자의 57.9%를 차지하며 2019년 46.8%, 2012년 51%, 2022년 55.4%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10~12월간 시 누리집과 버스광고 홍보물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65세 이상 대상 결핵 검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2주 이상의 기침과 객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