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PC방에서 “시끄럽다”에 격분, 흉기 휘둘러...60대 입건

말다툼 끝에 분을 못참고 주거지서 흉기 가져와

2024-10-07     안병호 기자
여수경찰서

[여수/전라도뉴스] 성인 PC방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손님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 A씨가 검거됐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8시 11분쯤 여수시 봉산동 한 성인 PC방에서 70대 손님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B씨는 목 부위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로 A씨가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자 B씨는 “시끄럽다”고 항의하면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말다툼 이후 A씨는 분을 참지못하고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