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농아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실시...‘호평’

금융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배려깊은 숨은 뜻...‘강사도 뿌듯’

2024-10-08     안병호 기자
8일,
순천농협은

[순천/전라도뉴스]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관내 농아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8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순천 저전동에 위치한 전남농아인협회 순천시지회를 찾아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멋진 농인분들과 함께하는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순천농협 금융교육 전문강사인 박미경(파머스지점)차장이 ‘금융과 금융회사’ 및 ‘소중한 개인정보’ 등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에 대해 깊이있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육을 진행한 박 차장은 교육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만화 교보재를 활용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최정원 수화통역사와 함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교육 마감 시간에 진행된 재미있는 퀴즈시간은 교육생들의 참여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순천농협은 그동안 초등학생을 위한 1사 1교 금융교실을 꾸준하게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선생님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순천농협이 지역내 안전한 금융문화를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하였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교육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에 실시한 농아인 맞춤형 교육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아인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써 그 효과를 나타내는데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미경 차장은 “올바른 금용습관과 올바른 사회만들기는 하나이기 때문에 금융교육은 어른과 아이,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 넘어 공동체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 적극적인 농아인들의 수강모습을 보면서 교육의 중요성과 감동을 한꺼번에 받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남휴 조합장은 “그동안 순천농협이 꾸준하게 진행해온 금융교육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거주하는 미래 세대를 비롯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올바른 습관이 형성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