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10회 향동 은행나무아래로 축제’, 주민과 소상공인 활짝 웃다

가을 정취 만끽하며 개방형 무대와 은행잎 체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

2024-11-06     안병호 기자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문화의거리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인 ‘제10회 향동 은행나무 아래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약 1,5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은행나무길을 순천의 가을 명소로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향동의 마스코트 ‘향도령’ 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축제의 상징성을 더했다.

축제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자 현수막을 최소화하고 개방형 무대를 도입했다.

은행알 브로치 만들기, 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과 공생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은행잎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자연과 공생하는 체험거리’ 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의 상징인 노란 ‘은행핀’을 제공해 거리 곳곳에 은행잎이 춤추는 듯한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기 프로그램인 ‘가을우체통’과 ‘은행나무 즉석사진관’은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400여명이 참여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99%에 가까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광래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향동 주민, 소상공인, 방문객들이 모두 웃음 짓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원도심을 이끄는 가을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