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제28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성료

대상부터 보호육성상까지, 32마리 선정…총상금 4600만원

2024-11-11     김경숙 기자

[진도/전라도뉴스] 진도군은 최근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한 제28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천연기념물인 진도개를 보호·육성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견으로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 있는 진도개 반려인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진도개 홍보 및 산업화를 위해 첫선을 보인 돌아온 백구 노래 ‘돌백아’ 와 인형 ‘돌백’ 이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도군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4두의 우수한 진도개가 출전해 외형, 품성, 핸들링 등 열띤 경합을 펼쳤다.

2년 이상 성견에게 수여하는 진도군수상에는 관내 △김응길 출진견 ‘초희’, △강성홍 출진견 ‘수범’, 관외 △서울 성동구 양완석 출진견 ‘다운’, △충북 청주 권대식 출진견 ‘강호’ 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고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1년 이상 2년 미만의 미성견에게 수여하는 진도군의회 의장상에는 관내 △김응길 출진견 ‘이야’, △강의택 출진견 ‘백두’, 관외 △경기 양평 김도윤 출진견 ‘금아’, △전남 화순 최창주 출진견 ‘달수’ 가 선정돼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번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에는 가수 장하온의 식전 공연과 함께 Dog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전국의 진도개 반려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진도군 김희수 군수는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통해 진도개의 품격과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도개가 세계 명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도개의 복지와 보호·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