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거문도수협 수산물위판장 건립 막바지…12월 준공 예정

총사업비 60억원 투입…12월 6일 준공식 예정

2024-11-12     안병호 기자

[여수/전라도뉴스] 여수 거문도 어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 ‘거문도수협 수산물위판장’ 이 이르면 다음달 건립될 전망이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설된 지 45년이 된 기존 위판장은 대형어선 위판에 어려움이 많아 어업인들의 불편이 가중됐고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며 건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도비 18억원, 시비 24억원 등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757.2㎡ 규모의 현대화된 위판장 건립을 착수했다.

활·선어 위판장과 금융업소, 사무실, 회의실 등이 갖춰지며 오는 12월 6일 어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수협 수산물위판장 준공으로 위판량 증가는 물론 거문도가 여수수산업 전초기지로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