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숙박업소 방화 추정 화재발생...원인 조사중
2024-12-04 안병호 기자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의 한 모텔 객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 56분쯤 여수시 봉산동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투숙객 A 씨(51)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고, 다른 객실 투숙객 1명도 현장에서 대피했다.
객실 내부(20㎡)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0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인력 56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1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은 A 씨가 "담배를 피우다 실수로 불이 붙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방화 가능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