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 새마을 부녀회 봄볕 온정의 손길
마량면 독거노인 40가구에 파김치, 감태김치 전달-
2014-03-26 남도인터넷방송
[강진/남도인터넷방송] 지난 24일 마량면 새마을부녀회가 감태김치와 파김치 각각 40통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마량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12명은 홀로사는 노인들이 겨울을 나는 동안 김장김치를 다 먹고도 거동이 불편해 새 김치를 준비하지 못할 것을 걱정해 뜻을 모아 김치를 담갔다. 이 날 담은 김치는 마량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서 마을 독거노인 40가구 전달했다.
최태순 마량면 새마을부녀회장은 “김장은 단순히 김치를 담가서 먹는 것이 아닌 함께 김치를 만들고 나눠먹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 각 마을 부녀회장들이 어르신들에게 배웠던 그 나눔의 전통을 실행하고자 소박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이런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량면 새마을 부녀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활동하며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마량면의 복지공동체가 탄탄해지는 기틀을 마련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