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성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풍성’
저소득층 학생 8명, 300만원 전달 + 손수 제작한 책상 기증
[목포/남도인터넷방송] 대성동 대성장학회(회장 손재순)가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성장학회는 지난 25일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범 고등학생 3명, 대학생 5명 등 총 8명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을, 대학생은 1인당 5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특히 이번 심사과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2명 학생에게도 1인당 30만원씩을 지원했다.
대성장학회는 통장, 자생단체에서 2012.7월에 구성되어 현재는, 독지가, 지역인사 등 28명의 회원이 구성됐다.
취지는 관내 어려운 가정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내용으로 의지를 모았다.
대성장학회 장학금은 회원들이 매월 일정 기금의 장학금을 적립하고, 독지가로부터 후원금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명에게 380만원을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기도 했다.
또 이날 천일목공소를 운영하는 김철홍 대표가 손수 제작한 책상 12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30여 년 동안 목공소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대상으로 책상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조영용 대성동장은 “아름답고 행복한 지역사회는 함께 정을 나누고 도울 때 가능하다”며 “자생조직, 주민 등과 밀접한 연계를 통해 대성동이 따뜻하고 정 많은 지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