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선진 농업현장 벤치마킹으로 농업 CEO 양성

55세 이하 차세대농업인 등 23명, 일본 농업현장 10여 개소 방문

2014-03-27     남도인터넷방송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은 FTA 시장개방에 따른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농업발전방향 제시 등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30까지 5일간 일본 선진 농업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군은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과 농업분야의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하다 인식하고 미래농업 주인공이 될 CEO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선진 농업현장 방문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올해는 강진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도농업인 20명과 공무원 3명이 일본 농산물 생산지와 유통업체 등 10여 개소를 방문해 일본농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농무관)과 전남도 관련 전문가에게 의뢰해 농업여건 및 기후 등이 유사한 일본 농업현장을 엄선했고, 각 분야별로 선진 농업시스템 및 정보기술을 벤치마킹해 강진군 농업발전에 적용할 방침이다.

방문 일정은 26일 후쿠오카현 미치노에키 농산물 직매소와 지역 문화, 역사, 명소 등을 소개하는 정보발신기능 등 견학을 시작으로 27일 오무라 슈슈농장을 방문, 소비자와 농산물 직거래 체험을 하고 구마모토현 아소 건강농원에서 토마토재배 및 유통시설을 견학한다.

28일에는 우스키마을 농가 부녀회가 조직한 그린투어리즘연구회로부터 현장견학과 운영과정 등을 교육받고, 29일은 빈촌을 전국 최대관광지로 개발한 유후인마을 방문과 인근 단감농가와 딸기농가 견학을 하며, 마지막날인 30일에는 후쿠오카 고쿠라성 주변의 관광지와 농산물 유통 관계와 관련한 견학을 끝으로 방문을 마무리하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산물의 가격불안정과 농촌지역의 소득정체,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의 원인에 따른 농촌공동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우리보다 앞선 국내․외 선진 농업현장을 벤치마킹해 우리군 농업인의 경쟁력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