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승평로타리클럽, 관내 주요거점 ‘자동심장충격기’ 기증

조계산 매표소 입구, 조례호수공원, 오천그린광장에 3대 설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 귀중한 생명 구할 수 있게 돼

2025-02-14     안병호 기자
순천승평로타리클럽에서는

[순천/전라도뉴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순천승평로타리클럽(회장 김형신)이 건강한 지역사회와 생명 보호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관내 주요 거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승평로타리클럽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양지애 지구 총재를 비롯한 김재희 3지역대표와 순천시공원녹지과 관계자, 로타리클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산 매표소 입구와 조례호수공원, 오천그린광장에서 각각 기증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사업은 사전에 그 목적과 취지에 맞는 봉사프로젝트를 선정함으로써 재단의 사명에 부합되는 의미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큰 뜻이 담겨있어 봉사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조계산 매표소 입구와 조례호수공원, 오천그린광장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대표적인 곳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하여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마비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장비로 적시에 사용되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승평로타리클럽은 자동심장충격기가 사람들의 생명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료 지식과 접근성을 고려한 설치 장소 결정에도 순천시 안전총괄과에 사전 협조를 구할만큼 신중함도 보였다.

뿐만 아니라, 2003~04년 봉사프로젝트 사업 프로그램으로 조계산 도립공원 곳곳에 비상 의약품통을 설치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의약품 보충사업 및 환경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7-18년에는 순천시민을 위한 봉화산 정상, 매점 앞에 의약품통을 설치하여 수시로 관리하는 등 초아의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순천승평로타리클럽은

그 결과 지난해 12월 17일에는 순천시 제5회 안전관리문화대상 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형신 회장은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순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승평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면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공원녹지과 이태문 과장은 “이번 기부로 순천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주요 공공장소에서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면서 “승평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봉사정신이 퇴색되지 않도록 기증품이 최상 컨디션으로 유지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승평로타리클럽은 지역 사회 발전과 공공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며, 국제 로타리의 핵심 가치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