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개 산업단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
2027년 2월까지 연장…조세감면·수의계약·판로확대 등 혜택
2025-02-23 박종은 기자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는 나주일반산단, 나주혁신산단, 장흥바이오식품산단, 강진일반산단, 동함평일반산단, 광양세풍일반산단 등 도내 6개 산업단지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지정받아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밀집지역 지표 △지역산업 지표 △지역경기 지표 등 지역의 경영환경 악화 정도를 고려해 중기부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특별지원지역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국세·지방세를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다.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중기부 지원사업 평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주혁신산단 입주업체 대표자는 “한전과 수의계약이 종료돼 경영악화가 우려됐는데, 이번 특별지원지역 연장으로 기업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제도를 적극 활용한 결과, 전국 27개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12개 지역이 지정돼 도내 중소기업들이 큰 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