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논 타작물 재배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접수

동계작물 3월 31일·하계작물 5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접수

2025-02-25     안병호 기자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는 식량 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동계작물은 오는 3월 31일 하계작물은 5월 30일까지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해당 농업인이 작물별 신청기간 내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동계작물은 작년 가을 파종해 ~ 봄에 수확하는 보리, 밀, 조사료 등이며 하계작물은 올해 봄에 파종해 ~가을에 수확하는 두류, 가루쌀, 하계 조사료 등이 대상으로 품목에 따라 ha당 최대 500만원의 직불금을 지원한다.

품목별 ha당 지급단가는 동계작물의 경우 밀 100만원, 기타작물 50만원을 지급한다.

하계작물은 조사료 500만원, 가루쌀·두류는 200만원, 식용옥수수·깨는 100만원이다.

밀과 동계 조사료를 수확한 필지에 두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깨가 신규 지원 품목으로 추가됐으며 밀은 ha 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계조사료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직불금 단가가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쌀 생산량을 조절해 과잉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략작물 직불제가 대폭 확대된다.

에 따라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와 연계해 504ha 수준의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