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사랑봉사단, 해가 바뀌어도 ‘봉사실천’은 그대로

26년째 이어온 사랑...지난 8일 광양 임기경로당 마사지 봉사 조상현 회장, 청암대 노인건강관리 외래교수로 후학 양성

2025-03-10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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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라도뉴스] 넝쿨사랑봉사단(회장 조상현, 이하 넝쿨봉사단)의 봉사실천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따스함이 깊어만 지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순천과 광양 관내 요양시설과 마을회관 등 도움이 필요한곳에서 어르신들의 마사지 봉사를 실천하는 넝쿨봉사단 귀감은 올해 26년을 맞이하며 감동을 뛰어넘어 사회 귀감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넝쿨봉사단이 이번에 찾은 지역은 광양읍 죽림리 임기경로당이다. 지난 8일 진행된 이번 봉사에서도 조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은 환한 미소와 밝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넝쿨봉사단 회원들은 마사지 봉사 및 말벗 봉사를 진행하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광양시의회 백성호 의원이 함께 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백 의원은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이때에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준 넝쿨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갈수록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 환경에 이렇게 의미있는 봉사는 가슴 따뜻함을 전해주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에 넝쿨봉사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상현

넝쿨봉사단 조상현 회장은 “지난 25년의 시간을 넘어 26년이 되기까지 봉사를 실천할 수 있었던 힘은 오로지 회원들의 열정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회원들에 대한 감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넝쿨봉사단은 지난 2000년 결성 이후 매달 첫째주 토요일이 되면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지역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및 마을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어르신 마사지를 비롯한 말벗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조상현 회장은 순천청암대학교 실버사회복지학과 노인건강관리 외래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