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도의원, 학생 복약지도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제안

전남교육청 교육위원회 상임위에서 학생 복약지도 관련 질의 “학생 건강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동시에 잡는다”...실용적 방안 주목

2025-03-13     안병호 기자
전남도의회

[전남/전라도뉴스] 학생 복약지도 개선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11일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학생들의 건강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두 가지 주요사안을 제안했다.

학교약품은 일반 약국에서 구입이 불가능 하여 의약품도매상을 통해 구입하도록 하고 있는 ‘약사법’을 기준으로, 학교장이 학교약사를 위촉할 수 있는 ‘학교보건법’에 따른 내용이 이번 제안을 가능하게 했다.

이 때문에 김진남 의원은 “학교약품을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다면 학교가 전남도내 지역 업체에서 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권장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내 신속한 공급체계 구축으로 학생 건강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교 약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복용할 수 있도록 지역 약사님들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복약지도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과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복약지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인근 동네 약사분들을 위촉해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제안은 학생 건강 보호과 지역 경제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전라남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