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 사회단체, 공공자원화시설 협력의지 밝혀

2025-03-27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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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 해룡면 사회단체가 순천시에서 추진 중인 공공자원화시설의 건립 찬성 및 협력 의지를 밝혔다.

지난 26일 순천시 해룡면 사회단체는 해룡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적극 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의지를 표명했다.

사회단체 일동은 성명을 통해 "생활폐기물 문제는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더 이상 외면하거나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갈등보다는 해결을 위한 대화와 공동의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또 단체는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 문제는 지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책임 있는 공동체의 자세"라며,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쓰레기는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주민 복지에 기여하는 복합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우리 마을의 미래를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설이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8459㎡(약14만8000평)에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리조트와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 공동주택, 국제 규격의 수영장 등 각종 체육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