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 SNS 활용으로 신나는 학교 만든다

SNS를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할 안내서 발간

2014-03-31     남도인터넷방송

[전남도교육/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학생의 SNS(Social Network Service) 올바른 사용법과, 교수학습으로 이용하는 방법, 학생과 교사의 원활한 소통으로 신나는 학교 등을 만들기 위한 ‘SNS 활용’ 안내서를 일선 교육현장에 발간 배포하였다.

안내서는 “전남학생의 SNS 실태 분석을 통한 올바른 활용 방안 연구”의 보고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다양한 SNS 활용으로 通通하고 재미난 우리 학급 만들기”라는 소책자 형태의 2종류로 발간되었다.

자료집에는 전남지역 학생들의 여가활용, 컴퓨터 및 SNS 활용을 개괄하고 있고, 소잭자에는 클래스팅, 밴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구글, 블로그 등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SNS를 활용한 학교 및 학급단위 의사소통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SNS의 교육적 활용 범위는 알림장, 체험활동, 학생 비밀 상담, 학부모상담,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통해 학생생활지도와 개인별 과제, 학습내용 복습과 예습, 독서토론방, 진로․정보화교육 등 교과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하게 활용 하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학생들의 생활지도, 진로 및 입시지도 등 다양한 교육활동 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학생들이 교사에게 고민을 상담하는 등 전남교육현장이 한층 유연한 교육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NS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교과활동 연계, 생활지도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밴드, 페이스북, 구글, 블러그 등을 통한 SNS 활용 방법을 실제 화면과 함께 제시하여 SNS를 처음 접하는 교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발간된 소책자는 현장의 교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SNS 활용 방법을 좀더 일목요연하게 정리․요약하여 제시하고 있다.

소책자에 소개된 클래스팅은 세계 최초 교육용 SNS로 ‘class’ 와 ‘meeting’의 합성어로 ‘반끼리 만나다’ 라는 의미로 전 세계 6,000여개 학교가 참여하는 온라인 학급 SNS로 알림장, 비밀상담, 학급사진첩 등을 통해 담임교사가 학급 단위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남지역 학생 6,867명을 대상으로 2012년 7월에 설문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학생들은 주말 여가 시간에 TV시청(42.6%)과 인터넷/게임(27.8)을 하며 주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를 주중에 학교공부 용도로 하루 3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은 1.9%에 그친 반면, 게임 용도로 2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은 20.8%에 달했다.

SNS를 3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은 주중 5.6%, 주말 14.3%로 나타났다.

휴대폰으로 주로 하는 일은 문자메시지 77.9%, 음성통화 51.7%, 음악듣기 48.2%, 게임 32.0% 순이었다. 어학공부와 인터넷 강의 시청 등 학습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각각 1.3%에 그쳤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은 학교 현장에서 SNS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지하고 교육활동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