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벚꽃 가득한 하동’ 화폭에 담았어요
쌍계초, ‘ 벚꽃’ 주제 학생 그림 쌍계사 진입로에서 전시회 가져
2014-04-01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가 하동의 벚꽃을 주제로 그린 학생들의 그림을 쌍계사 진입로에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하동의 자연을 표현한 그림을 화개면에 전시하는 이 행사는 벚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4월을 맞아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하동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몇 년 동안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교직원과 힘을 모아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동안 쌍계사를 오고가는 관광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전시장을 찾아 그림을 관람했다.
6학년 임서연 학생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하동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아주 잘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우리 고장을 찾은 분들도 우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영숙 교장은 “아이들이 서툰 솜씨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을 나타내 전시를 했는데 비록 값비싼 전시회장은 아니지만 전국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운 벚꽃 전시장에서 우리아이들의 작품은 빛나고 있다”며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계속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