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구례 5일시장서 민생 소통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 활동…소상공인 금융 상담
[전남/전라도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구례 5일시장에서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활동,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직접 둘러보는 등 민생소통을 이어갔다.
민생소통 행사에는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 한승주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회장, 시군 상인회장, 구례군 소상공인 등 20여명이 함께 참석해 김영록 지사와 함께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영록 지사는 애로사항 청취 후 금융버스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소상공인들과 1대1 금융상담 시연에 나섰다.
또한 1대1 금융상담을 통해 소상공인이 직면한 내수시장 침체, 고금리 위기에 깊이 공감해, 전남도에서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추경과 발맞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 3천500억원을 도비로 조기 발행한데 이어 정부 추경과 연계해 약 8천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하도록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보증상담을 받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상담을 받게 돼 다행”이라며 “물가도 갈수록 치솟아 대출받기가 꺼려졌는데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금융버스 가드림’은 전통시장과 금융소외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첫 출범 이후 2024년 전남도 도민평가단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되고 행정안전부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 기관에서 벤치마킹차 방문하는 등 선도적인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버스형 이동점포를 자체 구입해 월 1회에서 주 1~2회로 확대해 6월 말 현재까지 총 20회 운영 89억원의 보증상담을 진행했다.
가드림 금융버스는 생업이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신보 지점 방문이 불편했던 소상공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