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 폭염 대비 학교 조리실 점검...“환경 개선 필요”

실무자들 목소리 직접 ‘청취’...열악한 근무환경 체감 김진남 의원, “정책개선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5-07-18     안병호 기자
전남도의회

[전남/전라도뉴스] “학교 급식실 조리환경, 정책개선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민주·순천5)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의한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지난 15일 순천 조례초등학교와 금당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한 김 의원은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현장을 체감하며 “정책개선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 도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조리실 온도가 너무 높아 ‘얼음을 얼려 출근할 정도다’는 조리실무사들의 의견은 열악한 환경을 실감하기에 충분했다. 이는 조리실 내부 공기 순환이 어려워 냉감조끼나 쿨스카프를 착용해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실무사들은 “냉풍기, 송풍기, 제빙기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장비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호소했고, “냉감조끼와 스카프는 무겁고 불편하거나 화재 시 위험성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현실적인 문제점도 공유했다.

이에 김진남 의원은 “학교마다 조리실 상황이 다르고, 현장을 직접 보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되 가슴이 아프다”고 전하며 “업무 중 탈진 우려, 냉방기기의 미비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관해 도교육청과 의회 차원으로 정책개선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지고 계신 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고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진남 의원은 제9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