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하기로

지난 16일부터 19일간, 극한 호우 피해 337억원 집계돼

2025-07-21     안병호 기자
김영록

[전남/전라도뉴스] 전남도가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 호우 피해에 대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다.

21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도민의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라면서 "피해 지역에 대한 빠른 피해 조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일 낮 12시까지 이번 폭우로 잠정 파악한 피해액만 공공시설 297건에 227억 원과 가축 폐사 23만여 마리와 농경지 7518ha 침수 등 사유 시설 110억 원 등 모두 337억 원에 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집중 호우에 의한 피해액이 300억 원을 훌쩍 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 재원과 행정력을 총 투입해 도민의 일상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