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선진 농업현장 벤치마킹 경쟁력 강화

55세 이하 차세대농업인 등 23명, 일본 농업현장 10여 개소 방문

2014-04-01     남도인터넷방송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은 FTA 시장개방에 따른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농업발전방향 제시 등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일본 선진 농업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농업현장 방문에는 딸기․토마토․단감 재배 농가 20명과 관계 공무원 3명이 일본 농산물 생산지와 유통업체 등 10여 개소를 방문해 일본농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선진 농업기술을 견학하고 왔다.

26일 후쿠오카현 미치노에키 농산물 직매소와 지역 문화, 역사, 명소 등을 소개하는 정보발신기능 등 견학을 시작으로 27일 오무라 슈슈농장을 방문, 소비자와 농산물 직거래 및 우스키마에서 민박체험을 하고 구마모토현 아소 건강농원에서 토마토재배 및 유통시설 등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진 농업현장 방문에 참여한 농가들은 민간 주도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단순 생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며, 지역의 사소한 것까지 스토리텔링화하여 소득 창출로 연결하는 일본 현장(농장, 개별농가)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우리 농업 현장에서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분야별로 선진 농업시스템 및 정보기술 등 우수 사례를 군 현실에 맞게 접목하여 강진군 농업정책에 적용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여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 우리 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선진농업 현장 벤치마킹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