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 신속한 대처로 자살기도자 생명구해

2014-04-14     박봉묵

[곡성/남도인터넷방송]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도착한 현장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하려는 사람을 신속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곡성경찰서(서장 양희기) 섬진파출소는 지난 13일 새벽 3시경 신고자의 아버지가 술에 취한 채 어머니를 때린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위 이경태 경사 오승용이 즉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여 신고처리 중 신고자의 아버지가 갑작이 집안에 있는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하려는 것을 제지 후 손가락을 넣어 농약을 토하도록 한 후 긴급히 119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오래전 고관절 수술로 보행이 불편해 신세를 비관해 오던 중 술에 취한 채 자살을 시도하려 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경태 경위와 오승용 경사는 “ 앞으로도 어떠한 경우라도 생명을 잃게 해선 안 되는 것 아니냐”며 “귀중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