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 결성

2014-04-16     서하늘

순천경찰서(서장 우형호)는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를 결성 외국인 관련 범죄 신고자 및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등 봉사활동 전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 사회적 편견 등으로 범죄 피해 등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도 어려움을 겪던 결혼이민여성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결혼이민여성으로서 우리나라에 온 지 7년 이상된 사회복지시설의 상담, 각 기관의 통역, 어학강사 등 사회활동이 왕성한 베테랑 결혼이민여성 7명을 위촉하여『다문화 치안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 15.(화) 10:00 순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은 순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박미화, 팀장 김소연 등 관련단체 5명이 참석하여 ‘서포터즈’의 앞날을 격려했다.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 는 순천의 외국인 체류분포를 고려하여 몽골, 중국, 태국 등 7개 국가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의 주요활동을 한다.

“다문화 자녀 등․하굣길 합동순찰, 결혼이민여성 등 외국인 관련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범죄의 감시자 역할 그리고 경찰과 서포터즈 간 네트워크를 형성, 외국인간 범죄신고 활성화 및 소통창구로 활동하게 된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범죄 피해를 입고도 말이 서툴러 신고치 못하는 외국인이 없도록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가 범죄의 감시자 가 돼 달라고 당부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전한 사회 정착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을 경찰이 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