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기계 수리교육 및 영농컨설팅 주민과 호흡한다

15일부터 3일간, 전남농업기술원 농기계순회수리반과 합동 현장중심 교육 및 컨설팅

2014-04-16     박봉묵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서 전남농업기술원 농기계순회수리반과 합동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동면 연화마을 등 3개소에서 영농철에 대비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및 영농컨설팅을 추진한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오지 지역 및 인근마을의 농기계 보유 농업인에게 농기계 수리는 물론 농기계 수리방법 순회 교육을 실시하여 자가 수리 및 점검 정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데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리 요청 농업인이 참여하여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직접 수리를 할 뿐만 아니라 농기계 구조 분석, 작동 원리, 교통안전 등 실습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며 1만 원 이하의 부품 수리 발생 시에는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벼농사 종자 소독, 고추 옮기기 등 영농철 적기의 작업과 기술 지원을 위해 작목별 전문 농촌지도사가 합동으로 출장해 맞춤형 영농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노령화와 지역여건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순회 수리교육 및 영농컨설팅을 받게 된 강진군 군동면 연화마을 지춘문 이장은 “직접 찾아와서 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통해 농기계 수리법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영농컨설팅을 받아 농업생산력을 한층 향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고형록 교육정보팀장은 “앞으로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강진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과 합동으로 실시하고, 이와는 별도로 월 1회 순회수리 및 집합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며“찾아가는 행정으로 농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농민에게 맞춤형 영농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