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해외전문가 초청 딸기재배 교육 실시
농업기술센터, 벨기에 출신 시설딸기 전문가 ‘선진 재배기술’ 전수
2014-04-18 박봉묵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국)는 지난 17일 옥종면사무소 강당에서 시설딸기 전문가인 벨기에 출신 스벤 클레멘스 씨를 초청해 딸기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경남농업기술원(ATEC)이 해마다 작목별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작물재배지의 시·군을 찾아가 실시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는 올해 보조사업을 받은 농가를 중심으로 50여명이 참석해 각종 의문사항에 대한 열띤 질문과 함께 자기 육묘포장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딸기 육묘관리에 대한 이론교육과 포장에서 직접 딸기육묘 상태를 관찰하면서 문제점과 병해충 발생 상태 등 제반관리에 대한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부 농가에서는 벌써 고온성병인 역병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남에 따라 개선대책을 제시해 주기도 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많은 딸기재배 농업인이 현장에서 수준 높은 해외전문가의 강의를 접할 수 있어 딸기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