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임산부 출산교실 " 아가야 안녕? " 운영

육아교재 제작 및 예비 맘 태교 DIY 아기용품 만들기 큰 호응

2014-04-21     박봉묵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에서는 지난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주 1회 7주간 10시부터 12시까지 관내 임산부 30여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총7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임산부들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분만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의료원 정병순 산부인과장의 ‘임신중 산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예비맘을 위한 태교 DIY 아기 용품 만들기, 임산부 요가, 웃음치료, 분만시 통증완화를 위한 호흡법 등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에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 많이 참여함에 따라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역요원(필리핀, 베트남)의 통역도 병행하고 있어 참여한 산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산교실에 참석한 응우엔티항(20세, 베트남, 대구면) 임부는 “아직은 한국어가 어렵지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을 해주어 도움이 됐다”며“앞으로 산전 체조도 열심히 하고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태교를 실천해 건강한 아기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임부․영유아 건강관리와 함께 미숙아 의료비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지원 등 임산부를 위한 사업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산부 건강관리와 임산부 철분제 지원 등 각종 지원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신생아 양육비 지원으로 첫째아 연간 120만원, 둘째아 연간 24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개월까지 72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산부 초음파검진비 6만원, 출산준비금 20만원 및 출산용품(기저귀, 체온계 등) 지원, 셋째아 이상 출생아에 대하여 매월 3만원이내의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는 등 일찍이 강도 높은 저출산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적극적인 임산부 관리와 아울러 출산가정의 양육부담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회차 교육에 이어지는 교육 일정은 2회차 4월 22일 화요일, 3회차 5월 2일 금요일, 4회차 5월 9일 금요일, 5회차 5월 16일 금요일, 6회차 5월 20일 화요일, 7회차 5월 30일 금요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1-430-35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