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박람회를 통해 제시한 해조류의 가치는‘무궁무진’

개막 10일째 관람객 20만명 돌파, 산업과 교육박람회로 평가

2014-04-22     박봉묵

[완도/남도인터넷방송] 자타가 인정하는 해조류의 천국이며 전국 제1의 수산군인 완도군이 박람회를 통해 무궁무진한 해조류의 가치를 제시하여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의 해조류시장은 9천억원대로 알려지고 있으며 완도군은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45%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해조류 천국이다.

완도군은 최근 육지자원이 사람이 활용하는데 한계성이 드러나고 해양자원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해조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일찍 간파했다.

자연환경 변화와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 등 문화적, 시대적 흐름을 일찍히 파악하고 청정바다에서 생산하는 해조류를 미래 대체식량 자원으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해조류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개최하는 산업형, 교육형, 미래지향적인 박람회다.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인류의 미래대체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시, 연출, 체험을 통해 보여 주면서 해조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해조류의 가치인식 기회제공, 해외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외 소비시장을 확장하고 국제 해조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에는 7개국, 해조류 관련 10개사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수산물 기업 30개 업체와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해조류 박람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 업체들에게 해외 신시장 개척 기회 제공 및 수출 활력을 도모하고 수출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조류를 비롯해 전복, 해삼, 광어 등 다양한 품목 $12,286,320에 달하는 수출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한국 Y기업과 미국 H마트가 100만달러 수산물 수출입 MOU를 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올렸다.

지난 11일에는 한국과 일본 해조류 관련 기업 20개업체가 참여하는 수출계약식을 열어 완도산 톳과 다시마 수출 3천6백만불 계약을 체결하여 기염을 토했다.

수출계약식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해조류제품 생산 기업인 30여명이 대거 완도를 방문하여 해조류시장을 돌아봤다.

한일 기업인들은 수출 협약을 통해 한국산 해조류 판매 확대에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고품질 생산, 정보교환, 기술제휴 등 상호 협력하기로 해 차후 더 많은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