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건강한 노후’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호응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공동…하동읍 중동경로당서 두번째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지난달 하동군 악양면 하중대경로당에서 처음 시작된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이 참석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은 가운데 2차 프로그램이 23일 하동읍 중동경로당에서 진행됐다.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은 하동군과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인복지 시책의 하나.
이날 하동읍 중동경로당에서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위원 8명과 중동·서동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먼저 노인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경로당 내부에 노인 강령 및 경로당 이용수칙 안내문을 붙이고, 경로당 인근의 하동독립공원 주변과 경로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이어 참석한 어르신들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스트레칭 운동기구를 활용한 건강체조로 웅크린 몸을 활짝 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하동군 주민복지실 강영선 노인복지담당주사가 현재 군이 추진 중인 노인복지 시책과 재활용 분리수거요령 등 군정 전반을 소개하고 존경받는 어르신의 역할 등을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70) 어르신은 “평소 궁금했던 노인복지 시책을 이렇게 찾아와서 설명 해주니 이해가 간다”며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에서는 그동안 각종 수혜를 덜 받고 있는 사각지대 경로당을 선정하여 매월 1회 전 읍면을 순회하면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