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서 간 협업 강화해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TF팀 보고회 갖고 생협 운영매장 입점 등 발전방안 논의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남도는 부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 고용 창출을 이뤄내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T/F팀’ 보고회를 지난 23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팀별로 관련 분야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1~2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올해 추가로 구성된 소비자생활협동조합팀에서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생협 운영매장에 입점토록 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권오봉 경제부지사는 마을기업팀, 행복마을팀, 농어촌공동체팀 등 12개 팀별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맞아 사회적기업이야말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떳떳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주는 기업임을 강조하면서 “참여와 나눔을 통한 착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농특산물 가공․유통 및 관광, 수산분야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단체 및 기업을 발굴해 현재 100여개의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까지 T/F팀이 크게 기여했다”며 팀원들을 격려했다.
권 부지사는 또 “이제는 기업 발굴을 넘어서 이미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 및 제약 조건들을 개선해야 한다”며 “또한 사회적기업 T/F팀에 대한 평가와 보상을 통해 업무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고 팀별 정보 공유 및 협업을 위한 합동워크숍을 개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보고회에 앞서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확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