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향동 전원마을 주말농장 ‘인기’

주말농장 참여자 94세대, 각 세대당 18㎡ 농지 분양

2014-04-29     박봉묵

[목포/남도인터넷방송] 삼향동과 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도·농 복합동의 지역 특색을 살려 마련한 전원마을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개장식은 지난 26일 대양동 소재 중앙고등학교 앞 주말농장에서 주말농장가족, 자생조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주말농장에 참여한 세대를 대상으로 각 세대별로 손수 경작하게 될 농지를 추첨하는 시간을 갖고, 친환경 작물재배 교육, 채소 모종 배분, 작물 심기 등으로 진행됐다.

삼향동 주말농장에는 94세대가 참여하여 1세대당 18㎡(약5평)을 분양받았다.

이들은 분양받은 토지를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자발적으로 경작하면서 피망, 오이고추, 치커리, 상추, 옥수수, 고추 등 다양한 모종을 재배한다.

삼향동 관계자는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농촌체험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식재료를 수확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향동 주말농장은 대양동 중앙고등학교 앞 20미터 도로부지와 인근 공한지 3,562㎡ 부지를 활용해 시민에게 분양하고 있으며, 고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매년 시민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