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고유 향토자원, 고부가가치화 나선다

2015년 창조지역 공모 위해 추진 마을 1대1 맞춤형 자문

2014-05-02     박봉묵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는 지역 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5년 창조지역사업 공모’에 보다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내 창조지역 사업 추진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까지 이틀간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창조지역사업은 ‘살고 싶은 내 지역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향토자원에 대해 창조적 발상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소득도 올리고 지역민의 자긍심도 높여나가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시군에서 발굴한 신규 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시군 담당자가 1대1 맞춤형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 선정 시 심사 기준 부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토록 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2015년 창조지역사업 공모에 대비해 지난 3월 시군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차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전문가의 서면 자문을 실시, 사업계획서를 수정․보완했다.

이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창조지역공모사업 발굴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 발굴 단계에서 조상필 전남발전연구원 박사 등 전문가 자문 지원을 통해 사업의 중복성과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지역발전위원회 사업 선정 가이드라인에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서를 보완, 전문 연구기관과 자체 인력이 협조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확정한 후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창조지역사업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독특한 아이디어 발굴이 관건인 만큼 도내에서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2011년부터 총 11건이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돼 7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올해는 담양 ‘천년의 소리 대피리 고을 문화학교’, 완도 ‘느린섬 여행학교 힐링캠프 메카 만들기’ 등 신규사업 4건과 계속사업 5건 총 9건에 26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