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위스타트, 찾아가는 성교육 인형극 실시

㈜해들녘애 지원, ㈜동신이향 재능기부로 열려

2014-05-08     박봉묵

[강진/남도인터넷방송] 지난 7일 강진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성전초등학교 학생 등 80명을 대상으로 성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성교육 인형극이 실시됐다.

이번 성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 개념을 확립시키고자 지난 2013년부터 강진 사회적기업 (주)해들녘애(대표 박상선)와 강진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대표 정신정)가 함께 준비해 왔으며 나주 사회적기업 (주)동신이향(대표 황선조)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인형극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은 평소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와 주위 사람이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사례 등을 통해 쉽게 성폭력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퀴즈를 곁들여 일반적으로 교실에서 행해지는 이론 중심의 딱딱한 교육을 탈피하고 즐거움을 더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 정신정 관장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기쁘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다문화가정 인식개선과 아동들의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회적기업 (주)해들녘애는 강진푸드뱅크를 통해 이번행사에 학생들에게 고구마말랭이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타 지역 사회적기업, 강진군 복지네트워크와 힘을 합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